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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창주 용포를 찾아서 (草海 蒼州 龍浦)

아침에 사전투표를 마치고

어제는 포항에 사는 김태구 후배와 통화하며구룡포 향토 사학자 정태현씨를 소개 받아 통화를 하고 경상 재흠 찬종 종친과 연락을 하여 오늘 8시 30분에 대전에서 출발하여 도시조 유전의 최초 도래지로 유추하는 구룡포로 출발한다/

 

 

晩秋有感 늦가울에 느낌

近來羇抱自難寬 요사이 나그네 마음 달래기 어려워

俛首紅塵不足懽 세상을 굽어봄에 기쁜일 없네

遙想蒼州龍浦 멀리 생각컨대 창주용포 의 집에는

西風黃菊好誰看 西風에 피는 국화 누가 좋게 봐줄까

 

천여년 머~언 草海蒼州 조상님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길~

08시 30분 대전역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차를타고 경부고속도로에 올라 만나기로한 정태현씨와 통화를 하니 통화가 되지않고 조금뒤 바다에 나갔으니 문자주세요 연락이 왔다. 태구후배와 통화를 하니 연락처를 남길테니 그곳으로 오시라 한다 .(포항시 남구 청림서길 45-1 일송정 물회). 12시조금 지나 도착하니 기다리고 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준비된 물회를 맛있게 대접받았다,

 

다음 약속 장소 (포항시 남구 구료포읍 동해안로 4290) 로이동하여 정태현씨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마치고 다음행선지 용포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혹시라도 이곳이 아닐런지 구룡포에 찾아왔습니다.

 

천여년전 草海蒼州 의 지금모습

 

비좁은 골목 골목을 돌고 돌아 뒷산에 올라봅니다.

응암산

八學山 八學山에 올라

山名以學士 산 이름 학사라고 이름 지은 뜻은

自我八人來 우리 八學士 온데서 기인함이라

其下成茅棟 산아래에 뗏집 한채 마련해 놓고

逍遙堪樂哉 거닐며 노는 재미 정말 즐겁다.

응암산 (일명 박바위)

題八學山岩石 제목을 팔학산 암석이라 놓고 시를 짓다.

石老苔凝面 : 바윗돌 오래되니 이끼가 끼이고

山深地有名 : 이 깊숙한데 地域도 이름났네

此間多藥草 : 이곳에는 어찌나 藥草가 많은지

能醫俗病萌 : 잡다한 속세병 고칠 수있다네

 

이곳이 그옛날 할아버지께서 동쪽으로 오셔서 일곱분의 翰林學士와 향수를 달래셨던 팔학산 암석이 이곳이었을까?

 

박바위에서 바라본 구룡포
박바위에서
저곳 일거야

이렇게 아련한 머언 草海 蒼州 龍浦를 더듬어 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호미곳에서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바쁘게 하루의 여정을 이곳 滄州 龍浦에서 마감합니다.

아득히 머~언 조상님의 흔적을 찾아보는 후손들의 마음은 누구나 같으리라.